엉뚱방뚱's 인문학 이야기

우울증 극복 가이드북: 웃으며 읽는 책 3권

엉뚱방뚱 2025. 5. 15. 21:37

오늘은 ‘우울감이 찾아올 때면 무거운 마음을 어깨에 짊어지듯’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은데, 전문서 읽기엔 머리가 아프고… 그렇다고 웹툰 보다가 시간 다 보내기도 아깝고… 그럴 때 딱 좋은, ‘가볍지만 속은 꽉 찬’ 책 3권을 소개할게요. 마치 친구가 손 내밀어 “이거 어때?” 하고 건네주는 듯한 편안하고, 때론 꺄르르 웃게 만드는 이야기들로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세요!

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김래우

⭐️ 내 마음에 ‘파르르~’ 떡볶이 같은 한 방!

  • 왜 읽어야 할까?
    이 책은 우울증으로 고생한 저자가 직접 겪은 ‘죽고 싶은 순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떡볶이 앞에 앉게 만드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솔직하게 담아낸 만화 에세이예요. 페이지를 넘기면 ‘헉, 나도 이런 감정을 느끼는데…!’ 싶다가도, 어느새 배꼽 잡고 킥킥대는 나를 발견하게 돼요.
  • 이렇게 즐겨보세요
    • 속 편하고 재밌게: 그림이 많아서 한 컷, 두 컷 보다가 ‘아, 이거 내 얘기야’ 하고 무릎 탁!
    • 소소한 위로 모먼트: 먹고 싶은 음식 앞에서 망설여질 때, ‘이렇게라도 웃어보자’는 용기가 생겨요.
    • 하루 한 페이지 루틴: 아침에 커피 한 잔 따라놓고, 일상 스트레스 지수 좀 낮추고 싶을 때 딱!

2. 《자존감 수업》 – 윤홍균

🌱 내 안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장

  • 왜 읽어야 할까?
    ‘왜 나는 늘 나를 깎아내리지?’ 하고 속상할 때 있죠? 이 책은 ‘내가 나를 사랑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는 간단하지만 막막한 진실을, 일상 속 질문과 미션을 통해 차근차근 알려줘요. 마치 ‘자존감 트레이너’가 옆에서 토닥여 주는 기분!
  •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 챕터별 미션 수행: ‘오늘 나만을 위한 칭찬 3가지 쓰기’, ‘회피하고 싶은 일 하나 정리하기’ 같은 소소한 과제가 재밌어요.
    • 다이어리 파트너: 책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을 노트에 적으면, 나만의 자존감 성장 그래프가 그려집니다.
    • 책꽂이 속 친구: 지루할 틈 없이 ‘질문→생각→실천’ 구성이 반복돼서, 한 번 읽고 말기 아깝다는!

3.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 ‘남 눈치 제로’ 철학 여행

  • 왜 읽어야 할까?
    ‘아들러 심리학’이 뭐냐고요? 어렵게 들리지만, 이 책은 철학자가 청년에게 무심하게 던지는 질문 형식으로 구성돼서 마치 친구와 수다 떨듯 술술 읽혀요. “네가 남한테 잘 보이고 싶어 하는 것은, 네가 네 삶의 주인공이 아니라 단지 ‘배경 배우’라서야” 같은 한 방이 날아온답니다.
  • 이렇게 음미해 보세요
    • 대화하듯 읽기: 질문과 답변 형식이라 중간중간 멈춰서 ‘내 생각은 어때?’ 스스로 묻는 재미가 있어요.
    • 실천 노트 추가: “나는 지금 누구를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나?” 같은 물음을 기록해 보면, 삶이 두세 칸 정도 넓어지는 기분!
    • 친구에게 선물하기: 마음이 답답한 친구에게도 한 권 건네보세요. 함께 읽고 수다 떨면 더 꿀잼!

이 세 권의 책은 ‘우울증 완치서’는 아니지만, 무거운 마음을 조금 덜어내고 다시 한 번 ‘내 삶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해준답니다.

  • 한입 물면 깜짝 놀랄 맛 같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매일 한 문장씩 나를 응원하는 《자존감 수업》
  • 남 걱정 없이 내 길을 가도록 용기를 주는 《미움받을 용기》

오늘 밤, 이 중 하나를 골라 ‘서재 속 힐링 여행’을 떠나보세요.
그럼, 여러분의 마음에도 따뜻한 떡볶이 소스 같은 작은 행복이 스며들길 바라며… 행복한 독서 되세요!